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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방출, 대체 선수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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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방출, 대체 선수 영입 임박

입력
2016.06.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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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출 통보를 받은 SK 크리스 세든.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SK가 부진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3)을 방출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22일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세든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고, 이날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SK는 이달 초 외국인 선수 담당자를 미국으로 보내 교체 선수를 물색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세든은 이날 인천 LG전에 앞서 선수단을 찾아 작별 인사를 나눴다. 2013년 SK 유니폼을 입은 세든은 그 해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2.98점)를 기록했다. 이듬해 SK를 떠나 일본 요미우리로 팀을 옮겼지만 부진했고, 지난해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다. 그리고 2015년 7월 트래비스 밴와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다시 SK 유니폼을 입었다. 세든은 지난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고, 올해는 1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37의 저조한 성적 탓에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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