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달 말 추진 2017년 완공
전북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금마면 왕궁리유적 내 백제 궁궐담장을 옛 모습으로 복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제 궁궐터인 왕궁리유적은 동아시아 왕궁 건설의 원리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의 핵심시설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전체 궁궐담장 1.5㎞ 가운데 미정비된 744m의 궁궐담장을 2017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궁궐담장은 용화산 구릉에 남북 493∼490m, 동서 235∼242m, 폭 3m로 쌓은 석축으로 내부에는 업무공간, 생활공간, 후원공간이 위치한다.
시는 궁궐담장과 함께 왕궁 후원도 정비해 왕궁 탐방 및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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