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병어랑 농수산물축제
23일부터 3일간, 신안군 지도서 개최

“제철 병어도 맛보고 다양한 볼거리도 보고…”
전남 신안군은 23일부터 3일간 지도읍 일원에서‘2016년 신안병어랑 농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청정해역에서 잡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병어와 농어민들이 직접 길러낸 농수산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먹고 즐기는 종전 축제와는 달리 지역민이 참여해 행복화합을 다짐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인기가수 정의송의 패밀리 콘서트를 보며 병어회무침비빔밥을 먹고 즉석노래자랑, 즉석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도전통시장과 젓갈타운, 등산대회 등에서 보물찾기에 참여해 상품권을 찾아오면 농수산물과 음식 등으로 바꿔준다.
지도전통시장에서는 마늘 대파 등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완공된 신안젓갈타운에서는 새우젓, 갈치속젓, 황석어젓, 송어젓 등이 다양한 젓갈을 판매한다.
병어축제는 신안 북부권 주민과 함께한다. 축제기간 중 지도와 증도, 임자면 생활체육 동호인을 초청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배구대회 등이 열리며, 지역별 공연인 난타공연, 강강수월래, 풍물놀이 등도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지도는 살이 통통 오른 병어 구입과 싱싱한 회를 먹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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