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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변태적 성적 취향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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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변태적 성적 취향 가지고 있었다”

입력
2016.06.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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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전 모습. AP 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전 모습. AP 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애, SM(가학ㆍ피학), 동물 학대 등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다는 경찰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대중잡지 ‘레이더 온라인’은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경찰이 2003년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관할구역 내 잭슨의 대저택 ‘네버랜드’(Neverland)를 압수 수색했고, 이 상황을 보고서에 담았다.

압수수색 당시 저택에서는 아동 포르노와 SM 성향 포르노, 잔혹한 동물 학대 등 각종 음란 동영상과 사진, 그림들이 발견됐다고 레이더 온라인은 보도했다.

경찰 보고서는 “마이클 잭슨이 여성·아동 포르노와 동물 학대 등에 심취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의 진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를 선고했다. 잭슨은 4년 뒤인 2009년 네버랜드에서 사망했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1987년 1,950만달러(약 225억원)에 구입한 로스 올리버의 대목장이다. 잭슨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이 목장(11㎢)을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로 명명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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