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대구 수성과 달성지역과 경북 경산, 청도지역 야외공간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AHA(Area Hope Art, 지역 희망 예술)사업이 진행된다. 또 대구시와 인근 10개 시군도 같은 기간 동안 드라마와 영화촬영지, 볼거리, 먹거리, 체험, 숙박을 연계하는 ‘나도 STAR’ 테마관광을 하게 된다.
대구와 인근 경남북지역 11개 시군이 상생의 손을 맞잡는다. 대구시는 22일 엑스코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대구지역 생활권 성과보고 및 발전협력 협약식’을 열고 인근 11개 자치단체와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포항 안동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창녕 합천 11개 지자체 단체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 협약식은 생활권 우수사례 발표, 대구지역 생활권 연계협력 과제 보고, 발전협력 협약체결 등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지역 생활권은 영천과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합천 등 기존 9개 지자체였으나 이번에는 포항과 안동, 창녕 등 3개 시군이 동참, 12개 지자체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동반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과 2018년에는 대구경북 행복건축학교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주말 남매학교,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 등 행복교육생활권이 조성되고, 로컬푸드 도시장터가 계속 운영된다.
또 대구경북 상생관문인 사문진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인근 시군간 상호교류와 수련활동, 문화탐방 등 우하하 청소년캠프가 운영된다.
허남식 지역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인근 시군들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발전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도 지역희망 프로젝트가 뿌리내려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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