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서부권 8개 시·군 단체가 신도청시대를 맞아 상생협력키로 합의했다.
구미 김천 상주시와 군위 의성 고령 성주 칠곡군은 21일 경북 구미시청 강당에서 경북 중·서부권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시·군 상호간 공동발전에 협력키로 하고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8개 시·군 단체장들이 권역별로 연계사업 발굴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2~3개 시·군만 지역 생활권으로 묶어 권역간 연계성을 단절하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신 도청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축 구축을 위해서는 경북 중·서부권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협의회가 필요하다”며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앞으로 8개 시ㆍ군에서는 분야별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7월 중 해당 부서 담당과장들이 참석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와 준비를 통해 올해 연말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