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원로 문인들이 알펜시아 리조트에 모여 콘서트를 연다.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부터 ‘알펜시아와 함께하는 여름 밤의 시(詩) 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한국시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이날 콘서트를 마련한다.
특히 이날 시 낭송 콘서트에는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최동호 시인을 비롯해 신달자, 유안진, 허영자, 이건청, 문효치, 이영춘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자작시 낭송에 이어 소프라노 김주연, 테너 신재호, 영월 출신 음악 영재 김유신 학생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리조트 측은 선착순 45명에게 시집을 증정하고, 자작시 낭송 이벤트를 통해 숙박권과 워터파크 이용권을 증정한다. 손광익 평창 알펜시아 대표는 “시 낭송 콘서트는 여름 밤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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