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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실상 알린다" 자전거 美횡단 대학생들 LA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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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실상 알린다" 자전거 美횡단 대학생들 LA도착

입력
2016.06.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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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서는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현구,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 김태우 씨가 19일(현지시간) 저녁 L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서는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현구,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 김태우 씨가 19일(현지시간) 저녁 L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서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 대학생 3명이 출발지인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 19일(현지시간) 도착했다. 한성대 정보통신학과에 재학 중인 김현구(25) 씨와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25)·김태우(24) 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25일 LA 출발해 8월 7일 시카고, 8월 22일, 워싱턴시, 9월 4일 뉴욕까지 6,000㎞를 자전거로 달리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실상을 전한다. 이들은 자전거 횡단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전송할 예정이며,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 미국 자전거 횡단은 지난해 심용석(23)·백덕열(23) 씨에 이어 두 번째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의미다. 대학생들은 이 운동을 매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횡단에 앞서 22일 LA 일본 총영사관 앞 수요시위와 23일 한미연합회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데 이어 25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자전거 횡단 출정식을 열고 출발한다.

김정원기자 gard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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