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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속 홀몸 어르신 안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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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속 홀몸 어르신 안부 살핀다

입력
2016.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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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생활관리사가 홀몸노인 댁을 찾아가 안부를 살핀 후 응급호출기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경기 성남시 생활관리사가 홀몸노인 댁을 찾아가 안부를 살핀 후 응급호출기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경기 성남시는 9월30일까지 온열 질환 등 노인의 폭염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시로 안전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홀몸노인 4,300여 명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통화가 되지 않으면 각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핀다. 응급 상황 땐 119 연계, 보호자 연락, 병원 이송 등 신속 대응한다.

주기적으로 병원 동행, 처방약 대행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대비 생활수칙도 안내한다.

시는 노인이 많이 모이는 성남지역 106곳의 주택지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폭염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97만7,991명의 11%인 10만8,42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은 2만5,753명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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