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일 나동연 시장 주재로 과장급 이상 전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초 13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 당시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추진상황 보고회는 2010년 나 시장 취임 이후 상ㆍ하반기와 연말 등 매년 3차례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피드백을 통한 ‘상생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22일 7일 간 순회방문에서 도로ㆍ교통 관련 51건을 비롯, 복지ㆍ문화ㆍ교육ㆍ체육 관련 29건, 도시개발ㆍ산업단지ㆍ주택 관련 21건 등 총 149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제안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주민 건의사항 중 지금까지 51건이 완료됐고, 25건은 처리 중이며, 46건은 예산 등의 문제로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7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된 건의사항 중 경로당 이전과 마을 진입로 및 등산로 설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7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민건의를 적극 해결키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주민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적극 해결해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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