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5개 노선의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이달 말 착공, 인근 도로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동대구역 주변에는 고가교 개체공사와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1969년 동대구역사 준공 후 가장 많은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시는 동대구역 주변 경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로 134억원을 투입,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역 간 도로, 큰고개오거리∼동대구역 간 도로, 삼한C1 네거리∼구 조달청삼거리 간 동부로, 복합환승센터 맞은편 동부로30길의 차도 및 인도 등 정비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 중에는 수협네거리에서 동부정류장 방면 일부 구간과 복합환승센터 맞은편 도로 일부 구간의 한전 지중화 사업도 포함돼 있어 동대구역 일대 미관과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정비사업의 여파로 주변 주민들의 피해와 교통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김광철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공사가 끝나면 동대구역 주변의 경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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