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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여성불안장소 NFC태그 긴급신고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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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여성불안장소 NFC태그 긴급신고 시스템 구축

입력
2016.06.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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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NFC태그 활용 여성 안심 서비스 안내문.
경주경찰서 NFC태그 활용 여성 안심 서비스 안내문.

경북 경주경찰서는 여성들이 불안해 할만한 장소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태그를 활용한 긴급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공중화장실과 대형할인점 등 관내 1,450곳에 NFC태그 신고장치를 부착하고, 장기적으로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원룸이나 관사 등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고유번호와 주소가 입력된 NFC태그에 신고자가 스마트폰 NFC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가까이 대고 전송 버튼만 누르면 112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은 “관광도시 특성상 지리에 어두운 관광객이 신속ㆍ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고, 이 같은 시스템이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한 범죄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k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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