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카스티요. /사진=한화 이글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화와 넥센이 나란히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시즌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20일 우완 정통파 파비오 카스티요(27·도미니카공화국)와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 텍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스티요는 미국 마이너리그와 멕시칸리그 등에서 423경기 34승 54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으며, 올해는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뛰었다.
한화 구단은 "카스티요는 최고 시속 158㎞의 빠른 직구에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한화는 카스티요를 영입하면서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웨이버 공시했다. 마에스트리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9.42의 성적을 남겼다.
▲ 넥센 맥그레거. /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이날 오른손 투수 스콧 맥그레거(30)를 연봉 15만 달러(계약금 포함)에 영입했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맥그레거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7시즌 동안 46승 47패 평균자책점 4.43을 올렸다. 올해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p align="left">넥센 구단은 "맥그레거는 시속 150km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해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 특히 커브의 구속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타자와의 타이밍 싸움에도 능한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넥센은 지난 16일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32)를 웨이버 공시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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