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볼티모어 김현수(28)가 한 경기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0-0이던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게서 중전 안타를 때린 그는 3회 2루 땅볼에 이어 7-4로 리드한 4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6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토론토 우완 구원 투수 드루 스토런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11-6으로 이겼다.
동갑내기 타자 텍사스 추신수(34)와 시애틀 이대호(34)는 나란히 1안타씩을 때렸다. 추신수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1(39타수 8안타)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은 등판하지 않았고, 경기는 텍사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이대호는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89(121타수 35안타)로 약간 올랐고,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전날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미네소타 박병호(30)는 이날 뉴욕 양키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7-4로 이겨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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