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23일 소환 조사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23일 불러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4월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선거공보업체 비컴과 TV광고업체 세미콜론 등으로부터 1억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앞서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 의원을 불러,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 그가 대표를 맡았던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 PI(당 상징) 디자인 업체로 선정된 배경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