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회장 해임안 상정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허가안 심의
팬택이 스마트폰 ‘스카이’(SKY)를 2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공개한다. 스카이는 프리미엄 일반폰(피처폰)으로 팬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브랜드다. 지난해 새 주인(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을 만난 팬택은 다시 한번 옛 영화를 찾겠다는 각오다.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한 스카이는 통신사를 통해 30만~40만원 가격대에 나올 전망이다. 팬택은 스카이 구매자들에게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스피커 겸용 무선충전기 ‘스톤’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모난 박스 모양의 스톤에 스카이를 올려두면 선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고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제도 폐지를 검토하면서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팬택이 지원금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3일에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ㆍ6호기 건설허가안을 심의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다. 신고리 5ㆍ6호기 건설이 허가되면 울산 울주군 해당 부지에는 총 10기의 원전이 밀집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다. 원전이 밀접해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도 부족한 만큼 허가를 서두를 게 아니라 설득력 있는 안전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국?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국민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23일 오후3시?시작된다. 24일 오전6시에 투표가 종료되면 이날 중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5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도쿄 신주쿠 일본 롯데 본사에서 열린다.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현 롯데홀딩스 경영진 해임 안건과 자신의 신규 임원 선임안을 상정한다. 지난 두 차례 임시주총처럼 신 회장이 표 대결에서 압승할 지, 검찰 수사로 수세에 몰린 신 회장을 누르고 신 전 부회장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지가 관심사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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