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MVP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사진=코파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골 2도움'을 올린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2016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1993년 이후 2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개최국 미국과 오는 22일 결승을 다투게 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처음 선발 출격시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고 메시 카드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전반 5분 메시가 상대 오른쪽 후방에서 골대 앞으로 크로스한 것을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정확하게 오른발을 갖다 대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28분에는 이과인이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메시가 니콜라스 가이탄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에서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베네수엘라 론돈의 헤딩슛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1분 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에릭 라멜라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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