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공동 1위로 도약하며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는 절정의 샷 감각을 발휘하며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가 된 전인지는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1위로 마지막 날을 맞게 됐다.
올 시즌 LPGA 신인인 전인지는 지난해 7월 US 여자 오픈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노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여서 우승 가능성이 높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11언더파 202타)를 차지한 가운데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8위, 백규정(21·CJ오쇼핑)은 7언더파 206타 공동 1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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