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단/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틀 연속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남성(62)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2차전에서 핀란드(18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2-25 20-25 29-27 25-19 17-19)으로 졌다.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전날 쿠바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첫 두 세트를 내주고도 3~4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승점 1을 더해 승점 2를 기록했지만,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이후 이어진 핀란드전 연패 숫자도 '8'로 늘어났다. 핀란드와 상대전적은 3승 9패가 됐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개최국으로 1승1패(승점 4)를 기록 중인 일본(14위)과 3차전을 갖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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