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전/사진=유로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유로 2016에 참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강호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p align="left">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p align="left">이로써 2무가 된 포르투갈은 헝가리(1승 1무), 아이슬란드(2무)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아이슬란드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아이슬란드(2점)가 포르투갈(1점)에 앞서 있다. 포르투갈은 최종전에서 헝가리를 반드시 잡아야 할 입장에 처했다.
<p align="left">이날 포르투갈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에 울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33분 오스트리아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에게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직접 찬 슛이 왼쪽 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29분에도 루이스 나니가 한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두 번이나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p align="left">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헝가리와 아이슬란드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 align="left">포르투갈은 슈팅 수에서 23-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나 인구 32만명의 아이슬란드가 끝까지 저력을 발휘했다.
<p align="left">18일 밤에 열린 벨기에와 아일랜드의 E조 2차전에서는 벨기에가 로멜로 루카쿠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p align="left">FIFA 랭킹 2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벨기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2로 당한 패배를 딛고 첫 승점 3을 추가하며 죽음의 조에서 2위로 올라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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