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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히트, 오승환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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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히트, 오승환 무실점 호투

입력
2016.06.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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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19에서 0.327(98타수 32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토론토의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의 3구째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13으로 크게 졌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 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0-1로 뒤진 8회초 2사 1, 3루에서 선발 마이클 와카를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면 대결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텍사스의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00(30타수 6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역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는 이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2-8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한편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 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에 속한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23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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