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조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왼쪽부터)/사진=PGA, 매킬로이 페이스북.
남자 골프 세계 최강자들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제116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모두 부진했다.
데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는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참가 선수 중 절반 이상이 1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매킬로이 역시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8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5오버파 75타를 쳤고, 리키 파울러(미국)는 6오버파 76타의 성적을 냈다. 필 미컬슨(미국)는 4오버파 74타를,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4언더파 66타를 친 앤드루 랜드리(미국)였다.
한편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나란히 오버파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4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경태는 3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끝낸 뒤 같은 날 이어진 2라운드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6오버파가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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