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권희수 지음. 국어교사 출신 시인의 첫 시집. 일상어를 과감하게 채택해 질그릇처럼 투박하되 은은한 멋이 있는 시로 빚어냈다. 문학바탕ㆍ93쪽ㆍ9,000원
▦인간의 증명
정석화 지음. 웨딩카를 타고 가던 신혼부부가 사고를 당한다. 신부는 극적으로 살아나지만 7년 후 똑 같은 사고를 당한 뒤 실종되고, 훗날 연쇄살인마의 부인이 되어 나타난다.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가의 두 번째 장편. 한스미디어ㆍ480쪽ㆍ1만3,800원
▦러브 모노레일
윤여경 외 지음.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간다면 나의 현재는 어떻게 바뀔까?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나왔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여섯 편의 이야기. 황금가지ㆍ230쪽ㆍ1만2,000원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앙투안 로랭 지음. 양영란 옮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한 식당에서 모자를 잃어 버린다. 모자를 주운 회계사는 자신감이 급상승해 결국 승진까지 하지만 어느 날 기차에 모자를 두고 내리게 된다. 열린책들ㆍ272쪽ㆍ1만1,800원
▦민모션증후군을 가진 남자
안현서 지음. 부모의 이혼과 아끼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감정 장애를 겪는 서윤. 미대에 진학해 처음 연 전시회에서 “그림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는다. 박하ㆍ328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좌파세계사
닐 포크너 지음ㆍ이윤정 옮김. 영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가 정리한 인류 탄생에서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의 세계사다.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열망이 듬뿍 담겨 있다. 엑스오북스ㆍ776쪽ㆍ3만5,000원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오미 클라인 지음ㆍ이순희 옮김. 다양한 자료와 현지 취재를 통해 기후 변화 문제를 파고든 역작으로 기후 변화란 탄소의 문제이자 자본의 문제임을 논증한다. 열린책들ㆍ798쪽ㆍ3만3,000원
▦철학자 정석해
박상규 지음. 평북 출신 지식인으로 3ㆍ1운동, 4ㆍ19혁명 등 한국 근ㆍ현대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둔, 혁명가이자 철학자였던 정석해(1899~1996) 선생의 일생을 다뤘다. 20년 전 발간된 관련 자료를 보강해 다시 펴냈다. 사월의책ㆍ432쪽ㆍ1만8,000원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게리 크로스 등 지음ㆍ김승진 옮김. 커피, 담배, 콜라, 초콜릿 등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 것 대한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가 어떻게 우리는 ‘포장된 쾌락의 혁명’으로 이끌어갔는지 분석해뒀다. 동녘ㆍ479쪽ㆍ1만9,500원
▦해방된 관객
자크 랑시에르 지음ㆍ양창렬 옮김. 작품과 해석의 문제는 늘 논란이다. 내 손을 떠난 작품을 놓아주라는 말은 많은데, 쉽진 않다. 던지는 쪽과 받는 쪽의 불일치, 불화를 탐색한다. 현실문화ㆍ256쪽ㆍ1만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인성, 영화로 배우다
라제기 등 지음. 요즘 아이들 인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 영화 담당 현직 기자이자 부모인 저자들이 공감ㆍ감사ㆍ나눔 등 아이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골라 자세한 평을 실었다. 꿈결ㆍ216쪽ㆍ1만3,800원
▦역사로 통하는 맛의 항해
디미트리 델마 글ㆍ기욤 레이나르 그림ㆍ김수진 옮김. 새로운 맛을 찾아 배를 타고 떠난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후추부터 바나나까지, 맛과 세계사를 한번에 담아낸 책. 특별한 비룡소ㆍ44쪽ㆍ1만1,000원
▦조선 소년 무걸, 무기를 만들다
이규희 글ㆍ토끼도둑 그림. 우연한 기회에 대장간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며 무기 만드는 일에 빠져든 조선시대 소년 무걸. 그러던 어느 날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무걸에게 비밀스러운 명령이 내려진다. 그린북ㆍ192쪽ㆍ1만2,000원
▦벽
정진호 지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간 ‘벽’을 색다르게 해석한다. 책장을 넘길수록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듯한 공간 감각을 일으키는 마술 같은 그림책. 비룡소ㆍ44쪽ㆍ1만1,000원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문지현, 박현경 지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문학박사인 두 저자가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철학적 상담 교양서를 내놓았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고 주변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다루며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 비룡소ㆍ44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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