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오전 윤희주 휴학생이 혼자 담요를 뒤덥고 '소녀상' 옆을 지키고 있다. 이호형 기자
'소녀상' 대학생 지킴이 노숙농성 171일차. 6월17일 아침 분위기가 좀 쓸쓸했다.
여느때와 달리 여대생 홀로 담요를 뒤집어쓰고 스마트폰을 매만지고 있었다.

▲ 오늘의 지킴이는 대학생행동연합 소속 '희망나비' 이호형 기자
오늘 왜 혼자냐고 물었더니 " 요즈음 대학들 기말고사 중이예요!"라고 답했다.
대학생행동연합 '희망나비' 소속이라 밝힌 윤희주(청주교대 4년 휴학중)양은 "시간되는 저라도 자리를 지켜야죠!"라고 밝혔다.

▲ '소녀상' 뒤 벽보에 인상적인 그림과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호형 기자
'소녀상' 뒤 벽보엔 눈에 띄는 그림과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소녀의 눈물이 마르길 기도하며','할머니들의 광복은 오지 않았습니다.'

▲ 요즘 대학가는 기말 고사 중. 하지만 저녁때 지킴이들이 온다고 윤희주양이 귀뜸했다. 이호형 기자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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