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과 폴란드 선수들/사진=유로2016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차군단 독일이 라이벌 폴란드와 득점 없이 비긴 반면 잉글랜드는 숙적 웨일스를 격파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폴란드와 2차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과 폴란드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가 됐지만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선 조 1위다.
같은 날 북아일랜드는 우크라이나에 2-0 완승을 거두고 역대 첫 유로 본선 진출에서 첫 득점과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북아일랜드는 후반 4분 개러스 매컬리의 헤딩슛으로 선제점을 뽑은 뒤 후반 추가시간 니얼 맥긴이 쐐기 골을 넣었다. C조 북아일랜드는 1승 1패, 우크라이나는 2패로 탈락이 확실시된다.
앞서 16일 열린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B조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대니얼 스터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은 잉글랜드가 2-1로 승리하고 조 선두에 등극했다.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잉글랜드는 2차전 승리로 1승1무(승점 4)가 돼 웨일스(1승 1패)와 슬로바키아(1승 1패)를 따돌리고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졌다.
웨일스는 전반 42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와 대니얼 스터리지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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