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 장학생 선발기준이 가정형편에서 성적과 각 분야의 재능 보유자로 바뀐다.
하이원 대학생 장학금은 강원랜드가 태백ㆍ삼척시와 정선ㆍ영월군 등 폐광지역 4개 시ㆍ군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이 수혜 대상이다. 강원랜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07명에게 총 8억여 원을 대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장학생 선발기준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가정형편에 가중치를 뒀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일반장학금 신청 자격을 직전 학기 평균 학점 3.0 이상으로 조정했다. 가정형편은 우대 조건이다. 강원랜드는 또 문학분야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특기 장학금도 신설했다. 올해 하이원 대학생 장학금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다. 총 100명에게 연간 36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재능 있는 대학생을 더 많이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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