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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19일 야구장 홍보 “김연아 사인 셔츠 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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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19일 야구장 홍보 “김연아 사인 셔츠 경품”

입력
2016.06.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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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왼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평창올림픽 조직위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왼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평창올림픽 조직위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 홍보한다. 조직위는 16일 “올림픽 개막 D-600일인 19일, 전국 프로야구 구장 5곳을 찾아 홍보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잠실, 사직, 대구, 수원, 청주구장을 찾아 장내 영상과 방송 홍보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 퀴즈 등 각종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사인 티셔츠와 추신수(텍사스)ㆍ류현진(LA다저스)의 사인볼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조직위는 축구ㆍ농구 등 다른 종목 단체들과의 공동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대한체육회장, 10월5일 선거인단 통해 선출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첫 대한체육회장이 10월5일 선거인단을 통해 선출된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선거 일자와 현 공동회장 및 임원의 사직 기한 등 선거 사무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한 현 체육회는 김정행, 강영중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뒤 새로운 통합회장을 뽑기로 한 바 있다. 체육회장은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수, 지도자, 동호인, 임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통해 선출한다. 체육회는 “조선체육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통합 회장의 대수를 제39대 회장으로 정하고, 창립기념일 역시 조선체육회 창립일인 7월13일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행 회장이 2013년 2월 체육회장 선거에서 제38대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승계하는 것이다.

스포츠산업 ‘운영자금’도 빌려 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스포츠산업체의 운영자금을 융자 대상에 신규로 도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스포츠 산업 내수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 산업 융자 변경계획을 16일 발표했다. 1991년부터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시행하는 스포츠 산업 융자는 시설설치자금, 개ㆍ보수자금, 설비자금, 연구개발자금, 원자재구매자금 용도로만 신청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계의 운영자금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운영자금 융자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작년까지 180억원이던 융자 예산은 올해 540억원으로 증가했고, 6월 현재 이율은 1.69%로 시중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책정돼 있다. 문체부는 최근 침체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당초 다음 달 1일 시행하려던 융자 정책을 이날로 앞당겨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바치 선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새 감독에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55) SC 코린티안스(브라질) 감독이 선임됐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베르투 드 안드라데 코린티안스 회장은 15일(현지시간) TV 방송에서 “바치 감독이 대표팀에 선임됐다”며 “더는 우리의 감독이 아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물어 카를루스 둥가(53) 감독을 해임했다.

MLB 콜로라도, 가정폭력 일으킨 레예스 방출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가 가정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유격수 호세 레예스(33)를 방출했다. 콜로라도는 16일(한국시간) 레예스를 40인 로스터에서 빼며 방출 대기 조치했다. 열흘 동안 레예스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콜로라도는 레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레예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레예스는 지난해 11월 1일 하와이 마우이의 한 호텔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 1,000 달러를 내고 풀려난 레예스는 아내가 법정 증언을 거부하면서 검찰이 고소를 취하해 처벌은 면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규시즌 5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콜로라도는 금전적인 손해도 감수한다. 레예스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콜로라도는 올해 잔여 연봉과 2017년 2,200만 달러(약 25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2018년에도 400만 달러(약 46억9,000만원)을 레예스에게 줘야 한다. 다른 팀은 레예스를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0만8,000달러(약 6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 연봉 차액은 콜로라도가 메워야 한다.

미켈슨의 가족 사랑…딸 졸업식 위해 US오픈 연습라운드 불참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 필 미켈슨은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US오픈에서 준우승만 여섯 차례다. 누구보다 US오픈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을 미켈슨이지만 가족만큼 중요하지는 않았다. 미켈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US오픈 연습 라운드를 빼먹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집에 다녀왔다. 초등학교 8학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딸 소피아를 보기 위해서였다. 미켈슨은 3년 전 US오픈을 앞두고도 장녀 어맨다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에 갔다 왔다. 미켈슨은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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