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핵심공약중의 하나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2016년도 총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정ㆍ관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70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총회는 정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기 이전 2030 부산등록엑스포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유치 의지와 열망을 다시 한 번 결집하고 재확인하는 자리로, 대외적으로 부산 개최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회는 2015년 결산 등 의결, 대정부 건의문 채택, 용역결과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그간의 추진상황 보고와 유치 기본계획용역 결과보고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엑스포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말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등 국제행사 타당성 심사를 거쳐 내년 9월께 국가 사업화 여부가 결정된다.
부산시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내년 정부사업화 승인을 목표로 최근 5개월간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135만명에 이르는 서명을 달성했으며, 전국적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해 TV, 라디오 등 각종 매체와 국제행사, 지역 축제행사장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젊은 세대의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조직하고, SNS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이해 제고와 공감대 확대를 통한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촉구, 당위성 논리에 대한 확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지속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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