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과 기와 등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조직위)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대회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행사를 열었다. 공식 엠블럼은 기본적으로 트로피 형태로 FIFA가 디자인하지만 개최국 조직위가 자국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기 위한 자료를 제시한다. 엠블럼에는 기와와 단청뿐 아니라 삼색태극, 환호하는 선수, 응원하는 팬, 축구공과 경기장 등을 형상화한 문양이 들어갔다. 조직위는 또 공식 슬로건을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로 정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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