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CJ가 250억원 규모의 신개념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 팀명은 '소년24'다.
CJ E&M의 음악사업부문이 향후 3년간 250억 원을 투자하고 신화의 이민우, 신혜성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컴퍼니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소년24'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CJ E&M 안석준 대표는 "오랜 기간 고민해 온 프로젝트인만큼 국가대표 신한류 K팝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소년24'는 Mnet과 tvN에서 오디션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24명의 멤버를 정한다. 지난 1월부터 5,500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그 중 49명을 선별해 방송에서 최종 멤버를 가리는 방식이다.
안 대표는 "'소년24' 프로젝트는 향후 중국판 '소년24', 일본판 '소년24', 아시아판 '소년24' 등으로 세계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벌써 중국에서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남자 아이돌 24명은 1년 간 전용 공연장에서 365일 내내 관객을 만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를 주도하겠다는 기획이다. 안 대표는 "24명 중 다시 약 6명의 아이돌 유닛을 만들어 프로의 세계에 내보내게 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년24'의 멤버 선발 과정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30분 첫 공개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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