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수시 대비 입학정보박람회
1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서
2017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ㆍ맞춤형 입학상담 등 실시
계명대가 일방통행식으로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을 넘어 수험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주고 이에 맞는 입학상담을 한 자리에서 해결해 주는 행사를 열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
계명대는 18일 오후 1시 대구 달서구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계명대학교에서 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탐방과 대학입학을 위한 합격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개요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수시모집에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박람회는 총 15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자기소개서 심층상담 부스에선 입학사정관이 직접 작성법을 알려 준다. 전공 탐색 및 1:1 맞춤형 입시상담 부스에서는 해당 학과 교수와 입시 전문가들이 나와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직업 탐색 부스에서는 취업 상담 전문가도 등장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오후 7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될 박람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모든 상담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대학 측은 보다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단과대학별 교수와 취업상담 전문가, 입학사정관, 입학상담 전문가 등 1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전공 선택에서 취업 상담까지 원스톱 상담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문식(경영정보학과 교수) 계명대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맞춤형 입학상담은 물론 전공탐색과 정보습득 등을 통해 수험생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수시모집 성적을 100% 공개하고 수험생이 필요한 정보와 분석 자료를 모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17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 4,987명의 70.1%인 3,496명을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2,930명을 선발한다. 또 이번 수시에선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한국사를 반영하고, 예체능 계열 모집 시 단계선발을 폐지하여 지원자 전원이 실기고사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을 허용했다. 전형 유형간 3개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유리한 전형 유형을 적절히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21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입학홈페이지(www.gokmu.ac.kr)를 통해 진행된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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