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76개 중소기업 지원 107억 매출
여수 예울마루서 1주년 기념식 개최
전시·컨퍼런스·투자설명회도 열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후 지난 1년 동안 76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 등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1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전남혁신센터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출범 1주년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이낙연 전남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정택근 GS사장,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중소·벤처기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한 성과 전시회에서는 유통판로, 관광, 바이오화학 등의 성과 전시, 9개 입주기업의 상품 전시, 상담 부스를 운영해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 투자자 연계 창조경제 컨퍼런스와 입주기업 대표 성공사례 발표, 투자설명회, 전남벤처포럼 창립총회 등이 열렸다.
전남센터는 그동안 GS홈쇼핑과 연계해 청산도·완도 치유여행, 여수 개도 어촌체험 1박 2일, 보성 싱싱농원 체험교실 등 현재까지 전남지역 17개 관광상품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으로 육성한 강소기업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성공 1호 기업인 마린테크노는 지난 4월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56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항균 소재 생산업체 드림라인은 세계 최초로 꼬막 껍데기를 수거해 이온화 과정을 거쳐 항균성 99.9%의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전남도, GS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수산 벤처 육성, 웰빌관광 발굴,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택근 GS 사장은 “전남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축으로 자리 잡고 유통판로 지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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