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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심 새 명소,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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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심 새 명소,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

입력
2016.06.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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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한마당축제'에서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행복청 제공
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한마당축제'에서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행복청 제공

지난 달 전면 개방한 세종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이 MTB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원수산 MTB공원을 개장한 이래 한 달 동안 이용객이 1,000여명에 이른다.

원수산 MTB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MTB 전용 시설이다. 자연 지형을 활용한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로가 조화를 이룬 지구력경기(크로스컨트리ㆍ8.4㎞) 구간을 갖췄다. 연습구간(코스)와 휴게쉼터, 주차장도 조성됐다. 오는 9월이면 자전거 수리소는 물론, 자전거를 닦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화장실도 들어선다.

공원 개장 초에는 MTB 동호회 등 단체 위주의 이용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개인 이용자도 늘고 있다. 또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덕분에 수도권과 인근 도시 간 접근성이 좋아 타 지역 동호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원수산 MTB공원은 오전 8시~오후 6시(겨울철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연중 무휴로 개장한다. 이용자들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MTB 전용 자전거를 이용하고, 헬멧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경관특화팀장은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에서 운동의 재미와 삶의 활력, 건강을 동시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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