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사진=스피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ㆍ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피언이 된다는 건 큰 영광이다. 하지만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다. 심각한 위협이 된다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물론 스피스는 "아직까진 지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며 "PGA 투어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지카 관련 정보를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알아봤을 때도 불참을 결정할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ㆍ호주)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데이는 지난 4일 "아내와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다. 브라질행을 결정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올림픽 출전 여부를 상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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