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6기 핵심공약사업인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활성화 및 운영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학가를 중심으로 문화ㆍ예술ㆍ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10억원 범위에서 1개 사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청년대상 프로그램 지원사업.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방보조금 심의 등 3달간의 공모절차를 거쳐 금정구ㆍ남구ㆍ사상구 3개 자치구에서 ‘글로벌 청년창조 IN 금정’ 등 총 12개(사업비 9억7,260만원) 프로그램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자치구별 프로그램 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금정구가 총 8건으로 ▦청년문화와 산업네트워크 구축, 청년예술가의 산업멘토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전 활성화 프로젝트 ‘장성한 친구들’ ▦청년이 주체가 되는 생활창작, 아트마켓, 전시ㆍ공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3355프로젝트 in 아마존’ ▦부산의 인디음악 부흥을 위한 잡지발행, 네트워크 구축, 페스티벌 진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BUSIC.paper’ ▦청년창업스쿨 운영, 청년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유가치형 청년창업가 단계별 인큐베이팅 사업’ ▦첨단 뉴미디 교육 및 창업스쿨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창조 Project’ ▦영상 및 문화 공연으로 청년문화거리 조성, 국제 인문학 포럼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글로벌 청년창조 in 금정’ ▦공연 희망 참가자 대상 트레이닝, 대학가 정기공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춘 스케치북 당신의 청춘을 노래하다’ ▦스토리 창작스쿨 운영, 청년 창작 영화교실 운영, 청년 창작 문화제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FUN에서 PAN으로’를 장전동(부산대)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총 3건으로 ▦상생마켓 운영, 스트리트 패션&디자인쇼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구청년상생패션&디자인스트리트 조성사업’ ▦UN21개 참전국 페이퍼토이 제작,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강사 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UN콘텐츠 연구소’ ▦ UN특구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 연극체험발전소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UN평화특구 청년 쓰리고고!!!’를 대연ㆍ용당동(경성ㆍ부경ㆍ동명대)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1건으로 ▦청년창업아카데미 운영, 자체 브랜드 개발, 프리마켓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방앗간’을 주례동(동서대)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해당 자치구(금정ㆍ남구ㆍ사상구) 홈페이지나 도시재생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업비 10억원의 청년대상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이례적인 것으로, 청년들의 복지ㆍ문화ㆍ예술ㆍ창업ㆍ취업에 대한 부산시의 관심과 의지가 그 만큼 크다는 의미”라면서 “이번 청년창조발전소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주체가 돼 대학가 주변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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