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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입력
2016.06.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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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원들 민원실서 대낮부터 싸움질

남ㆍ여 의원, 고성에 주먹다짐 직전까지

○…2013년 여직원 성추행 폭로전 등으로 막장 대명사가 된 대구 달서구의회가 이번에는 동료 남녀의원이 대낮에 삿대질과 고성을 주고 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총. 달서구 A의원과 B의원은 9일 의회 민원실에서 시비가 붙어 목소리를 높이다 3년 전 A의원의 성추행사건까지 언급되면서 주먹다짐 직전까지 분위기가 험악해지다 동료의원들의 제지로 겨우 진정.

두 의원은 같은 위원회 소속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으나 20대 총선기간 중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 최근 의장선거를 앞두고 B의원이 A의원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관계가 더욱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장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A의원은 3년 전 구청 여직원과 식사한 후 성추행 한 혐의로 검ㆍ경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은 “주민대표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시장 난전판에서나 볼법한 막장드라마를 또다시 연출했다”며 한심하다는 반응.

울진, 사회 지도층이 부동산투기 앞장

○…신한울원전 3ㆍ4호기 건설예정지에 최근 보상금과 이주비를 노린 ‘유령의 집’이 급증,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소유주의 상당수가 울진지역 사회지도층 인사로 드러나 파문.

울진정보화 사업단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한울원전 3ㆍ4호기 건설예정 부지 내 건물 280동 중 110동에 대한 실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공무원과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경찰, 군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사실을 전격 공개.

사업단은 나머지 270 동에 대해서도 내주 중으로 등기부등본을 전수 조사해 실소유주를 밝히겠다고 예고해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

신한울원전 3ㆍ4호기 내 건물 280여 동 가운데 원주민들이 사는 것은 40여 동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나머지 대부분은 최근 1, 2년 사이에 들어선 유령의 집으로, 건물 및 토지보상금보다 그 몇 배가 되는 이주대책비를 노린 투기세력의 소유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경산자인단오제, 얄팍한 상술 옥에 티

○…지난 9~12일 경북 경산시 계정숲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가 일부 식당의 얄팍한 상술로 빈축.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장소를 확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족나들이객의 이목을 집중.

하지만 불편한 진출입로에다 ‘모범식당’까지 축제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음식값을 올려받아 경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관단체인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와 음식업협회, 음식업관리 담당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둘러 진화.

경북 최초가 무색한 5성급 호텔

○…전국 10번째, 대구ㆍ경북 최초의 5성호텔 인증을 받은 경주 힐튼호텔이 최근 각종 세미나나 포럼 등에 참석한 학계 관계자와 기업인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아 무늬만 5성 호텔이 아니냐는 지적.

최근 국내 한 기관이 경주힐튼호텔 등 보문단지 내 ‘빅3’ 호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객실 비품, 서비스 등 힐튼호텔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분석.

특히 힐튼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다는 이점으로 하이코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참가자들의 메인호텔로 부상했지만, 정작 서비스는 명성에 미치지 못해 비난 여론이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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