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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협력中企 수출 3,200만불 달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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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협력中企 수출 3,200만불 달성 지원

입력
2016.06.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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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14일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3,200만달러 달성을 위해 자금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2016년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유망 36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3년간 총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동메탈공업 등 12개 기업에 4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이와 별게로 남부발전 퇴직예정인력을 활용,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과 생산성본부는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방안을 점검하고, 생산성 10% 향상을 통해 올해 3,2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으로 영업이익률이 50% 가까이 감소돼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재정비하고 수출을 확대해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남부발전과 거래관계에 있는 1,312개 기업 중 95%(1,244개)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의 비중이 큰데,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이 발전소 자재ㆍ정비ㆍ공사의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전력공급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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