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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이 보호하려 고릴라 사살 “그게 최선입니까?”

입력
2016.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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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로랜드 고릴라 우리로 세 살짜리 아이가 떨어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동물원측은 수컷 고릴라 하람베가 아이를 끌고 다니자 고릴라를 사살했습니다.

이를 두고 동물원의 과잉 대응과 아이의 부모가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부모 책임을 주장한 측에서는 부모를 처벌해달라는 온라인 청원 페이지 ‘하람베를 위한 정의’를 개설했고 여기에 50만명 이상이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부모가 다른 세 아이를 돌보던 중이라 부주의로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동물원 대응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과연 최선이었냐는 거지요. 우리도 동물원이 여러 군데 있는 만큼 남의 나라 일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하람베 논란을 다시 짚어 봤습니다.

기획ㆍ제작 = 안유경 인턴기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4)

디자인 = 백종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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