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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 검찰 출석 요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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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 검찰 출석 요구 불응

입력
2016.06.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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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민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민(30)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15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왕 전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14일 왕 전 사무부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전 사무부총장은 20대 총선 당시 김 의원 측이 선거공보업체 B사와 TV광고업체 S사로부터 2억3,82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는 과정에 깊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왕 전 사무부총장은 B업체에 직접 2억원의 리베이트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B업체는 김 의원에게 1억1,000만원을 건넸다.

검찰은 지난 8일 선관위가 고발장을 제출한 뒤 즉각 업체 관계자 등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왕 전 사무부총장이 소환 조사를 받은 뒤에는 함께 고발된 김 의원과 박선숙 의원(전 사무총장)도 조만간 출석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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