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SBS 'K팝스타'로 얼굴을 알린 피겨스케이팅선수 출신 가수 신지훈이 연기에 도전했다.
이경미 감독은 1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신지훈이라는 친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반했다. 이미지가 영화에 잘 맞을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신지훈은 손예진 딸 역할을 맡았다. 유학파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세련된 숏컷 헤어를 소화했다.
이경미 감독은 "젝슨파이브의 '벤'을 부르는 모습이 천사 같았다. 맑은 소녀 역할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숏컷 헤어는 단짝친구 둘이 비슷한 이미지로 보였으면 해서 설정된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이 선거를 보름 앞두고 딸을 잃어버린 이야기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카마스튜디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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