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산업기획단(기획단)이 정부의 3개 지역산업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획단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4,700만원을 지원받는다. 기획단은 이에 따라 시비를 포함해 총 4억9,400만원을 지원해 지역산업진흥정책 및 기업지원총괄 기능 지원 사업을 펼친다.
기획단은 산자부가 주관하는 사업화 신속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기획단은 국비와 시비 등 총 5억6,000만원을 쏟아 부어 보다 내실 있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기획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구개발지원단 운영지원 사업 기관에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비와 시비 등 총 8,000만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과학기술 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정부 지원 수행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4명이던 기획단을 8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했다.
안승대 시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세종테크노파크를 설립해 연구개발 역량 및 지역 산업 고도화, 산업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세종시의 산업정책 총괄 및 미래 신산업 발굴 등을 위해 설치한 기관으로, 타 시ㆍ도의 테크노파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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