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체제가 치열해진 가운데 다양한 게임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는 매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게임 순위를 비교해 다양한 분석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 최고매출 톱5 : 돌풍의 신예와 역주행의 비밀
14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게임 순위를 분석한 결과, 'for kakao'로 대표되는 카카오 플랫폼 타이틀의 강세가 돋보이는 하루다. 특히 '검과마법 for kakao'와 '별이되어라! for kakao'가 양대 앱마켓 5위권을 사수하면서 상승 기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캡쳐. 룽투코리아, 게임빌 제공. 그래픽=채성오기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게임은 '세븐나이츠 for kakao(넷마블 게임즈)'가 차지했다. 넷마블 사단의 대표 RPG로 불리며 '모두의마블 for kakao(2위·넷마블 게임즈)'와 함께 독주 체제를 양분하고 있다. 이어 '뮤 오리진(3위·웹젠)' '검과마법 for kakao(4위·룽투코리아)' '별이되어라! for kakao(5위·게임빌)' 순으로 이어졌다.
앱스토어 최고매출 게임도 순위의 차이만 있을 뿐 언급된 다섯 타이틀이 모두 석권했다. 모두의마블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고 무서운 신예 '검과마법'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마른 아침에 날벼락이라더니 '세븐나이츠'와 '뮤 오리진'은 '검과마법'에 밀려 각각 3위와 4위로 내려 앉았다. 5위는 패기의 역주행을 보인 '별이되어라'가 차지했다.
카카오 플랫폼을 탄 '검과마법'이 흥행하면서 기존 for kakao 게임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는 모습이다. 출시한 지 2년 4개월이 지난 별이되어라는 최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가 장기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유·무료 게임: 마인크래프트-검과마법 상승세
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검과마법'이 양대 앱마켓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구글플레이 무료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검과마법(룽투코리아)'이 1위를 차지했고 '원 for kakao(카카오)' '프렌즈런 for kakao(넥스트 플로어)' '천하를 탐하다(엔터메이트)' '비둘기키우기(마우스덕)'이 뒤를 이었다.
▲ 검과마법 for kakao. 룽투코리아 제공
앱스토어에서는 BoderLeap의 '드롭 플립(Drop Flip)'이 정상에 올랐다. '검과마법(룽투코리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프렌즈런(넥스트 플로어)' '스테피 팬츠(슈퍼 엔터테인먼트)' 순으로 이어졌다.
유료 게임은 모장의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이 강세를 보였다.
구글플레이 유료 인기 순위 1위는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이 차지했다. 이어 '스타 나이트(레프트라이트)' '다이스 이즈 캐스트(넥스트 스테이지)' '지겨워하지마: VIP(캔디 소프트)' '끝판 할배(오블리크 라인)'이 상위권에 올랐다.
▲ 마인크래프트. 모장 제공
앱스토어는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가 정상을 지켰다. '드래곤 퀘스트 V(스퀘어 에닉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모장)' 'Steps! 초 어려운 액션 최고봉 게임으로 인류의 정점에 도전하라!(디비쥬얼)' '드래곤 퀘스트 VIII(스퀘어 에닉스)' 등으로 뒤따랐다.
■ 주목! 이 게임: 바나냥 빌딩
'옥수역 귀신'으로 웹툰의 신기원을 열었던 호랑 작가(본명 최종호)가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다.
스튜디오 호랑이 지난 8일 출시한 '바나냥 빌딩'은 지난 1월말 공개된 '최후의 바나냥' 이후 호랑 작가의 두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 바나냥 빌딩. 스튜디오 호랑 제공
바냐냥 빌딩은 정교한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빌딩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 층씩 쌓아가는 모바일 보드게임이다. 이동 시 킬링 타임용으로 안성맞춤인 스낵 컬처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