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부산시와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의 보건의료산업 체질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사진)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4개 대학병원에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백병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보건의료사업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기반 조성 ▦보건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개선 ▦보건의료산업 관련 인력양성 및 교육ㆍ홍보 ▦기타 보건의료산업 육성 사업 등 참여주체 간 협력사항이 담겼다.
부산대병원은 융ㆍ복합 의료기술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와 ‘메디컬 ICT 융합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해왔다.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내달 중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에 들어선다. 이 센터는 종합병원과 대학, 업계, 혁신기관이 함께하는 산ㆍ관ㆍ학ㆍ연 교류 활성화를 통해 ICT 보건의료산업 역량 강화에 앞장설 전망이다.
부산대병원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R&D개발실, 교육실, 회의실, 서버실 등 ICT 융합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소로,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 중심형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시 등이 적극 협력해 보건의료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며 “병원 현장형 의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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