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2016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단(시민 모니터링단)’이 14일 출범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16일부터 29일까지 세종시의회 각 상임위와 본회의에 요원을 2인 1조씩 배치해 행정사무감사(행감) 과정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행감 과정에서 의원들의 출석률과 성실성, 참여도와 적극성, 공정성 등 일반적인 사항부터 피감기관에 대한 이해와 자료검토 수준 등 전문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세종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 수준도 가늠해보기로 했다.
행정사무감사 이후에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한 정량 평가와 현장을 지킨 모니터링 요원들의 워크숍 등을 통한 정성 평가도 병행해 평가 보고서를 발표키로 했다. 더불어 각 상임위별로 성실한 의정활동과 자질 향상에 노력한 우수 의원도 선정하기로 했다.
시민 모니터링단 관계자는 “세종시의회와 집행부가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의 꽃인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질과 태도를 중점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38회 정례회를 개최하며,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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