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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전원 자국리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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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전원 자국리그 출신

입력
2016.06.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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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11일(한국시간) 개막한 유로 2016이 유럽대륙은 물론 전세계 축구 팬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유럽프로축구의 5대 리그를 운영 중인 잉글랜드(EPL), 독일(분데스리가),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세리에A), 프랑스(리그앙)는 모두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해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들 국가의 대표팀에는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얼마나 될까.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가 5개국 대표팀 선수 총 115명(국가별 23명)의 2015-2016시즌 소속 리그를 분석한 결과, 잉글랜드 대표팀이 23명 중 EPL 22명(95.7%)으로 자국리그 선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나머지 1명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톱 히튼이다. 반면 개최국 프랑스는 자국리그인 리그앙에서 뛰는 선수들이 5명으로 21.7%에 그쳤다. EPL 소속 선수들이 11명(47.8%)으로 가장 많았다.

115명의 선수 중 리그별로는 EPL 소속이 45명(39.1%)으로 최다였다. 한양대 측은 "EPL 구단들이 중계권 등 타 리그보다 수익 면에서 월등히 앞서 좋은 선수들을 비싼 값에 사올 수 있기 때문에 각국 대표팀에 가장 많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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