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체 ㈜무학이 충북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소주 공장을 짓는다.
충주시는 14일 무학과 충주 메가폴리스 투자협약을 맺었다. 무학은 오는 2020년까지 서충주 신도시로 떠오른 메가폴리스에 3만 500㎡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했다. 충주시와 충북도는 무학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무학은 충주 공장을 수도권 영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무학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충주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하다”고 충주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1929년 설립된 무학은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 주류기업이다. 지난해 투명경영대상 우수상과 고객만족도 소주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 소주 부문에서 ‘좋은데이’로 ‘베스트오브베스트’에 선정됐다.
충주 메가폴리스는 충주기업도시와 충주첨단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민간 주도의 산업단지다. 총 181만㎡ 부지에 미래성장 업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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