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편집자] 성근 혹은 근성! 이렇게 드라마틱한 반전이 또 있을까. 올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를 면치 못하던 한화는 지난 5월5일 김성근 감독이 허리 수술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5월20일 김 감독이 현장에 복귀한 뒤부터 팀이 확 달라졌다. 이때부터 6월13일까지 21경기에서 14승1무6패, 승률 7할의 강팀으로 변모했다. 마침내 12일에는 kt와 공동 9위에 자리하며 4월7일 이후 66일 만에 '10위'라는 꼬리표를 뗐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삼성)와의 승차도 불과 3경기가 됐다. 한화는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최근 상승세는 과연 올라올 때가 된 것일까, 아니면 '김성근 매직'일까. 한화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스포츠부 신화섭기자]
▲ 한화 선수들이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성근 한화 감독.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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