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안동댐 아래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월영교가 운무에 휩싸여 장관을 연출하는 장면이 렌즈에 잡혔다.
13일 새벽 약간의 비가 내리다 개이자 낮은 수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온도로 수면에 운무가 낮게 깔리자 신선경을 연출했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의 목책교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교이며 다리 한가운데에 월영정이 있다. 봄에는 벚꽃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이 유명하다. 밤안개에 휩싸인 야경도 환상적이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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