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신격호 롯데 회장 일가 1,000억대 내부거래 의혹…검찰 수사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의 편법적 일감 몰아주기와 법인세 등 탈루 의혹에 대해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롯데가(家) 사이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富)의 이전이 일상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유원실업과 시네마통상, 시네마푸드 등 3개 업체가 수년간 올린 수익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임종룡 "양대 해운사 합병, 정상화 이후에 검토 가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양대 해운선사의 정상화가 마무리되면 두 선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진해운의 정상화 추진 상황을 봐가며 합병, 경쟁체제 유지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사의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상황에 따라 채권단 주도로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
■ 30대 1인 자영업자 증가세…"취업 대신 창업한다"
자영업자의 지속적인 감소세에도 고용원이 없는 30대 자영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소규모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3월 30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만7,000명 증가했다.
■ 은행 보안카드·OTP 사용의무 이달 말부터 폐지
이달 30일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아닌 다른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은 보안카드 및 OTP 사용의무를 폐지하고 금융회사가 보안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자율 판단에 따라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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