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음란포털’ 소라넷, 서울대 출신 부부가 만들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음란포털’ 소라넷, 서울대 출신 부부가 만들었다

입력
2016.06.13 15:22
0 0

경찰, 최초 개설자 신원 파악

핵심 운영진 부부 2쌍 확인

해외 영주권 취득해 도피생활

그림 1게티이미지뱅크
그림 1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대 음란물 포털 사이트 ‘소라넷’을 처음 개설한 운영진에 서울대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라넷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쫓고 있는 소라넷 최초 개설자 중 서울대 출신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 소라넷을 처음 만든 핵심 운영진은 서울대 출신 A(45)씨 부부와 또 다른 40대 부부 등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사이트 운영에 깊이 관여한 2,3명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이들은 그 동안 테리 박, 케이 송 등 영어 가명을 사용하면서 소라넷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 미국 등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뒤 도피 생활을 해왔다. 실제 경찰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한 국가에 일부 운영진이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관들을 파견했지만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검거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진들이 근거지를 수시로 옮겨 다니며 장기간 해외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